시공 이야기
여름이 본격화된 8월, 수원의 한 건물주 분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옥상 공간이 찜통처럼 달아올라 아래층 천장까지 복사열이 전달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직사광선을 고스란히 받는 콘크리트 바닥과 사면이 막힌 구조가 맞물리면서 열기가 빠질 통로가 없었던 것입니다.
현장을 확인하니 옥상에 환기 설비가 전혀 없었고, 자연 바람에만 의존하는 구조였습니다. 장마 이후 고인 습기도 좀처럼 빠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전동 환풍기 단독 설치보다는 바람의 흐름을 이용해 전기 없이 돌아가는 벤츄레이터를 병행하는 편이 효율적이라 판단해 두 가지를 함께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방수층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코어 작업으로 관통홀을 내고 전동 환풍기를 기존 배선에 연결해 고정했습니다. 옥상 상단에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벤츄레이터를 앵커볼트로 단단히 박은 뒤 관통부 주변을 실리콘으로 이중 마감해 빗물 침투를 차단했습니다. 전동과 무동력 두 방식이 함께 작동하니 환풍기가 꺼진 야간에도 바람만 불면 공기가 순환되는 구조가 완성됐습니다.
시공 다음 날 건물주 분께서 옥상 체감 온도가 확연히 달라졌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옥상처럼 면적이 넓고 열 축적이 심한 공간은 환풍기 하나보다 벤츄레이터를 함께 달았을 때 전기료 부담 없이 훨씬 안정적인 환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현장 시공 포인트
- 전동 환풍기 + 무동력 벤츄레이터 병행으로 시간대 관계없이 공기순환 유지
- 코어 관통부 실리콘 이중 마감으로 기존 방수층 손상 없이 시공
- 스테인리스 벤츄레이터 사용으로 옥상 환경에서의 내부식성 확보
- 당일 코어·배선·마감까지 원스톱 완료로 작업 공백 최소화
자주 묻는 질문
환풍기 하나만 달면 안 되나요, 벤츄레이터가 꼭 필요한가요?
넓은 옥상은 전동 환풍기 단독으로는 공기 순환 범위에 한계가 있습니다. 벤츄레이터는 전기 없이 바람만으로 돌아가므로 환풍기 가동 여부와 무관하게 상시 환기가 이뤄져 두 가지를 함께 쓸 때 효율이 크게 높아집니다.
설치할 때 옥상 방수에 문제가 생기지 않나요?
관통홀 주변을 실리콘으로 꼼꼼히 마감하고 앵커 고정부까지 방수 처리를 합니다. 작업 전 기존 방수층 상태를 확인하고 손상 부위가 있으면 함께 보완해 드립니다.
자재는 직접 고를 수 있나요?
원하시는 자재가 있으면 반영해 시공하고, 없으시면 현장 여건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 드립니다.
아파트·빌라·상가·주택 모두 시공하나요?
현장 종류와 관계없이 시공하며, 건물 여건에 맞춰 작업 방법을 조정해 진행합니다.
상담만 받고 진행하지 않아도 되나요?
물론입니다. 실측과 상담은 부담 없이 받으실 수 있고, 진행 여부는 천천히 결정하셔도 됩니다.
견적 이후에 추가 비용이 생기나요?
보이지 않던 부분이 발견되면 진행 전에 반드시 다시 안내드리며, 동의 없이 비용을 늘리지 않습니다.
사진만 보내도 상담이 되나요?
네, 사진과 간단한 설명만으로도 1차 상담과 대략적인 안내가 가능합니다.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 협의가 필요한가요?
승인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 필요 서류나 절차를 함께 안내해 드립니다.

